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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s 과기 비전]③네이버·카카오 '토종 플랫폼' 상생 생태계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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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경진수 작성일22-07-17 22:09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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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과의 독대 업무보고를 통해 새정부에서 추진할 5개의 과학기술 핵심정책을 전달받았습니다. <블로터>가 이 중에서도 꼭 짚고 가야 할 지점을 정리했습니다.



세종시에 위치한 과기정통부 청사.(사진=과기정통부)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의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안은 플랫폼들이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요약된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15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발표한 '5대 핵심과제'의 ICT 관련 내용 중 '입점기업(소상공인) 판매 지원, 소외계층 교육 등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기여를 촉진하는 서비스 개발 지원'이 포함됐다.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플랫폼 기업들이 자사의 플랫폼에 입점한 파트너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과기정통부도 정책적으로 돕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국내 이용자들이 주로 찾는 ICT 플랫폼은 네이버·카카오를 비롯해 구글·페이스북·인스타그램·넷플릭스·틱톡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네이버와 카카오만 토종 플랫폼이고 나머지는 글로벌 기업들이 운영하는 플랫폼이다.이러한 ICT 플랫폼들의 사회적 영향력이 커지자 그들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에서도 ICT 분야의 진흥 업무를 담당하는 과기정통부는 규제 일변도의 접근방식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특히 카카오는 사업확장으로 골목상권을 침탈했다며 국회에서 ICT를 주로 담당하는 상임위원회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뿐만 아니라 다른 상임위에서도 집중포화를 맞았다.하지만 과기정통부는 플랫폼들을 하나로 묶어 법으로 규제해 활동의 제약을 두거나 영향력을 약화시킨다고 해도 법의 효력이 국내 기업에게만 미칠 수 있다며 '플랫폼 규제 신중론'을 펼쳤다. 국제무역협정 상 규제를 글로벌 기업에게 적용하지 못한다면 국내 기업의 경쟁력만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플랫폼의 경쟁력만 약화될 경우 한국의 플랫폼 시장이 글로벌 기업에게 장악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업무보고에서도 플랫폼들이 사회적 기여를 보다 잘하면서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랫폼 생태계가 만들어지면 굳이 법으로 그들을 규제할 필요가 없다. 이는 규제보다 기업 중심의 자율규제를 추구하는 윤석열정부의 기조와도 궤를 같이 한다.



국내 대표 ICT 플랫폼을 보유한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속에서도 온라인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BM)의 장점을 살려 성장을 지속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네이버의 연결기준 자산총계는 33조6925억원이며 직원 수는 4736명이다. 최근 글로벌 고물가와 각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주식시장이 침체되며 주가는 지난해 고점 대비 절반 수준인 22만원대(이하 15일 종가기준)로 떨어졌지만 시가총액 37조8953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7위를 유지하고 있다.카카오의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다. 회사 자산총계는 24조4438억원(올해 1분기 기준)이며 직원 수는 3472명(지난해 말 기준, 분기보고서에는 직원현황을 기재하지 않음)이다. 카카오의 주가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떨어졌지만 시가총액 31조1909억원으로 코스피 11위를 지키고 있다. 전통적인 제조업 기반이 아닌 소프트웨어 기반 온라인 중심의 사업을 펼치는 기업 중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20위내에 포함된 곳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유이하다.한편 과기정통부의 5대 핵심과제 중 ICT 관련 내용에는 △5G 중간요금제 출시 △농어촌까지 초고속인터넷 확대 △메타버스·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의 초기시장 창출 지원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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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83개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한 첫 주말인 17일 속초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2.7.17 © News1 윤왕근 기자(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안 해수욕장 83곳이 모두 개장한 첫 주말 강원도내 주요 해변은 수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특히 강릉 경포와 속초해수욕장 등 유명 해수욕장은 물론,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속에 고성 등 소규모 '언택트 해변'에도 피서객이 몰렸고 '서핑 성지'로 거듭난 양양 인구해변 등은 올해도 젊은 열기로 가득했다.이날 낮 12시쯤 속초해수욕장. 일상 복귀를 앞둔 일요일임에도 해변 백사장은 피서객으로 뒤덮혔다.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속초지역 낮 최고기온은 26.2도로 영서지역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원한 날씨임에도 피서객들은 바다 속에 몸을 담그고 물놀이를 즐겼다.



강원 동해안 83개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한 첫 주말인 17일 속초해수욕장 입구에 마련된 풀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2.7.17 © News1 윤왕근 기자김경준씨(37·서울)는 "10년 전 속초로 힘들게 피서를 왔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타고 와보니 거리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며 "바다에 몸을 담그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간다"고 말했다.이날 속초해수욕장 외에도 인근 외옹치해수욕장과 외옹치길, 대포항, 동명항, 속초관광수산시장 등에 피서객이 몰리면서 도심이 혼잡 현상을 빚기도 했다.'서핑 성지' 양양 인구, 죽도, 기사문 등 서피비치에는 파도에 몸을 맡겨 더위를 날리려는 서퍼로 가득했다. 백사장은 새내기 서퍼들을 가르치는 강습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이 같은 장면은 전날인 지난 16일에도 이어졌다. 낮 시간대 서핑이 끝나고 밤이 되자 '양리단길'로 불리는 인구해변은 거대한 클럽으로 변했다.



초복이자 주말인 16일 '서핑성지'로 유명한 양양 인구해변에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로 가득했다.2022.7.16 © 뉴스1 윤왕근 기자인근 펍에서는 밴드의 연주에 맞춰 젊은이들이 춤을 췄고 여름을 위해 몸을 가꾼 근육질 남성들은 웃옷을 벗은 채로 한 손에 맥주를 들고 거닐며 한껏 멋을 뽐냈다.경포해변에도 관광객들이 백사장에 돗자리를 펴거나 텐트를 치고 누워 휴식을 즐겼다. 연인들은 바다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다.인근 순긋해변, 솔향기 캠핑장 등 주요 캠핑장에도 속속 차량이 들어섰다. 강릉 안목커피해변에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강릉 영진해변 도깨비 방사제에는 연인 관광객들이 드라마 속 주인공인 공유와 김고은의 시그니처 포즈를 따라하며 추억을 담아갔다.코로나19 재유행 우려로 양양 남애해변 등 소규모 해수욕장들도 피서객으로 가득했다.



본격 피서철이 시작된 지난 16일 강원 양양군 남애해변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2.7.17 © News1 윤왕근 기자한편 국내 최초 글로벌 테마파크인 춘천 레고랜드와 소양강댐, 삼악산 케이블카, 원주 간현유원지, 홍천 팔봉유원지 등 영서지역 관광지 역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한편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강원지역 낮 최고기온은 철원 외촌 29.2도, 삼척 원덕 28.7도, 홍천 28.3도, 화천 28.2도, 춘천 28도, 영월 27.3도 원주 27.2도, 강릉 27.6도, 삼척 26.8도, 속초 26.2도 등이다.강원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304명이다.



본격 피서철이 시작된 지난 16일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강원 강릉시 연곡면 영진해변 도깨비 방사제에서 연인·친구 관광객들이 사진 촬영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2.7.17/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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