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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매각 추진 아이에스이커머스, 美법인에 수상한 자금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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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혁빛 작성일22-07-16 04:18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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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 "의혹 사실무근, 전략적 파트너에 대한 투자"코스닥 상장기업 아이에스이커머스가 작년말 미국 현지법인에 거액의 금전대여를 해 준 것을 두고 경영진의 배임 의혹이 일고 있다. 당시 영업적자를 지속하고 있던 아이에스이커머스가 자기자본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자금을 일면식도 없던 미국 기업에 빌려줬기 때문이다.하지만 아이에스이커머스 측은 이런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전략적 사업파트너에 대한 적법한 투자였다고 해명했다.



아이에스이커머스가 작년말 미국 현지법인에 거액의 금전대여를 해 준 것을 두고 경영진의 배임 의혹이 일고 있다. 다만 회사 측은 적법한 절차에 의한 결정이었다고 반박했다. [사진=아이에스이커머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지난 2021년 12월 미국 현지법인인 MXN HOLDINGS INC(이하 MXN)에게 1천500만 달러(176억원)의 금전대여를 결정했다. 대여기간은 2021년 12월 10일부터 2022년 12월 9일까지다.이는 아이에스이커머스의 자기자본 대비 43.47%에 달하는 규모다. 영업적자를 지속 중인 회사가 계열사나 관계사도 아닌 타법인에 거액의 자금을 빌려주는 것은 다소 이해하기 힘들단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아이에스이커머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215억원, 영업손실은 78억원에 달했다. 다만 일회성 이익 반영으로 당기순익은 284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6억원, 영업손실 31억원, 당기순손실 24억원을 기록해 여전히 영업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아이에스이커머스가 공시를 통해 밝힌 금전대여의 목적 역시 납득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아이에스이커머스가 밝힌 금전대여의 목적은 '글로벌 브랜드 영업 강화'와 '해외물류 서비스 확대를 통한 성장 도모'였다. 하지만 MXN은 투자수익을 주 수익원으로 하는 지주사로, 해외물류 서비스나 브랜드 마케팅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회사인 셈이다. 또한 MXN은 자금대여 전 해인 2020년에 설립돼 당해년도 매출액은 발생하지 않은 상태였다.뿐만 아니라 자금대여 과정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자기자본의 절반 수준에 달하는 자금을 일면식도 없는 해외 기업에 빌려주면서 어떠한 담보도 없었다는 점이다. 자금대여를 통해 아이에스이커머스가 받는 것은 공시에 밝힌 4.6%의 이자가 전부였다.한 법무법인 변호사는 "이같은 제 3자 금전대여는 일반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며 "신용관계나 변제자력 등 채무자의 사정과 관련된 자료판단 없이 집행된 대여일 경우 업무상 배임에 해당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대여는 회계감사의 자산평가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채권자의 자산가치가 심하게 훼손될 수 있는 부분이라 염려스럽다"고 덧붙였다.반면 아이에스이커머스는 MXN이 수년간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서 뉴욕, LA, 런던, 밀라노 등지에서 오랫동안 해외물류 및 상품 소싱을 제공해온 회사이며, 자금대여 역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회사 관계자는 "MXN은 전략적 사업 파트너로 6년 가량 협업해 왔다"며 "당초 MXN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자 했으나, 벨류에이션 및 기타 여건이 맞지 많아 먼저 금전 대여를 한 이후 출자 전환 등을 검토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물류 시스템 구축은 많은 경험과 자금이 소요되기에 투자(대여)를 통한 사업 안정화가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담보없이 자금을 대여해줬다는 지적에 대해선 "국내 및 해외 기업 지분을 담보로 제공 받았다"며 "현재 (MXN이) 정상적인 영업활동 중에 있고 당사의 채권회수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경영진은 해외 물류시스템을 직접구축 하는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아웃소싱을 통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 받는 것이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이라 판단해 (자금)대여를 진행했다"며 "적법한 절차를 통해 대여한 것으로서 업무상 배임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한편, 아이에스이커머스는 최근 경영권과 최대주주 지분 매각 등을 추진하던 중 최대주주와 경영진 등이 특정경제범죄처벌에관한법률위반(사기죄)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앞서 아이에스이커머스의 경영권 인수에 나섰던 알탄캐피탈코리아(구 호태)는 아이에스커머스의 최대주주인 아이에스네트웍스와 김인철, 김응상 공동대표, 양영환 등을 상대로 사기죄 및 자본시장법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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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12월 장진호 전투에서 중공군의 포위를 뚫고 흥남으로 철수하던 미 해병들이눈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인의 유해는 장진호 전투 지역에서 북한 측이 발굴했고, 1990~1994년 다른 유해와 함께 미국 DPAA 측에 인계됐다. 이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DPAA가 공동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면서 국군 전사자로 추정돼 2020년 국내로 봉환됐다.유해는 북한과 DPAA 하와이 지부 등 총 1만5470㎞ 거리를 이동해 고향 땅을 밟았지만, 봉환 당시에는 유해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그런데 2020년 고인의 남동생이 형을 찾기 위해 유전자(DNA) 채취를 했고, 국방부가 지난달 형제 관계임을 확인했다고 한다.고인은 1928년 출생으로 1950년 8월 부산에서 입대했다. 일본 징용 경험으로 일본어와 영어가 가능했던 고인은 일본으로 건너가 군사교육을 받은 후, 미 7사단 31연대에 카투사로 배치됐다. 고인은 인천상륙작전과 원산상륙작전에 참전했으며 1950년 11월 함경남도 장진읍에서 벌어진 장진호 전투에서 중공군과 싸우다 산화했다.박 일병이 전쟁에서 돌아오지 않자 그의 부친은 “일본과 객지에서 힘들게 돈을 벌어 집안을 일으킨 효자였는데 가슴이 미어진다”며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고인의 남동생인 박진우씨는 신원 확인 소식을 듣고 “집안을 위해 희생한 형님이 북한에서 돌아가셨다니 억장이 무너지지만 형님을 찾았다니 감개무량하다”며 “형님을 그리워하셨던 부모님 옆에 하루라도 빨리 함께 안장해 한을 풀어드리고 싶다”고 했다.국방부와 국가보훈처는 오는 19일 동두천 국민체육센터에서 지역 주민과 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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