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새정부 업무보고 사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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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미솔 작성일22-07-16 03:28 조회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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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새정부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7.15. kmx1105@newsis.com[사진 영상 제보받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뉴스 가치나 화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사진 또는 영상을 뉴시스 사진영상부(n-photo@newsis.com)로 보내주시면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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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는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천장이 꽉 막혀 도무지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거시 경제적으로 새로운 악재는 없어 증시가 급락하지는 않고 있지만 경기 침체 경고음이 계속되면서 야금야금 떨어지는 양상이다.14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JP모간의 실적 부진으로 은행주가 하락하면서 0.3% 약세 마감했다. 5거래일째 하락세다. 이 기간 동안 낙폭은 2.9%이다.나스닥지수는 이날 0.03% 강보합으로 마감하면서 5거래일 만에 소폭이나마 올랐다. 최근 5거래일간 나스닥지수는 3.3% 떨어졌다.이날 도이치뱅크의 외환 리서치 글로벌 부문장인 조지 사라벨로스는 보고서를 통해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이 내년 1월에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월에는 경기 침체가 2024년 12월에 시작될 것으로 반영했으나 크게 앞당겨진 것이다.
사라벨로스는 이에따라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인플레이션에서 경기 침체 리스크로 바뀌었다며 이제 3가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첫째는 고용시장 동향이다. 현재 미국 경제에서 수요 약화 조짐이 일부 나타나면서 기업들이 감원을 진행하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공급이 빠듯한 상황이다.사라벨로스는 수요 약화와 고용시장 강세가 함께 나타나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기업들의 이익률이 축소된다며 이는 특히 위험자산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연준을 비롯한 세계 중앙은행들이 긴축에서 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서기 위해서도 고용시장이 약화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억제가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리스크를 막는 것보다 더 중요하냐는 질문에 고용시장이 "현재 매우 강하다"며 인플레이션 억제가 최우선이 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둘째는 부채 문제다. 긴축 사이클이 오래 이어질수록 채무불이행 리스크가 커지는 만큼 금리 인상에 따른 부채 문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셋째는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이다. 현재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1월에 경기 침체가 시작되면서 연준이 내년 여름에 다시 금리 인하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30년 이상 연준은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며 침체 조짐을 보이면 통화정책을 완화했다.그러나 사라벨로스는 연준의 이같은 대응이 인플레이션 문제가 없었던 1990년대 이후 이야기라며 인플레이션이 거의 10년간 게속됐던 1970년대에는 긴축 기조가 이어지며 미국 증시의 PER(주가수익비율)이 20배에서 7배로 급락했다고 지적했다.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S&P500지수의 향후 12개월 순이익 전망치 기준 PER은 16배였다.━S&P500지수 연말 전망치 하향━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는 이유로 미국 투자은행들은 최근 올해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다.이날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올해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4500에서 3600으로 900포인트 낮췄다. 이는 이날 S&P500지수 종가 3790.38보다 5% 낮은 수준이다.뱅크 오브 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의 주식 및 계량분석 전략가들은 미국 경제가 올 하반기부터 "완만한" 침체에 빠질 것이라며 S&P500지수 전망치를 "월가에서 가장 낮은" 3600으로 낮춘 이유를 설명했다. 또 경기 침체가 시작되면서 연준은 내년 상반기 동안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며 "연준은 올해 안에 금리를 3.25~3.5%로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1.5~1.75%이다.이에 따라 올해 말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 전망치도 기존의 3.5%에서 2.75%로 대폭 낮췄다.앞서 크레딧 스위스는 이달 초 올해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4300으로 내렸다. 지난 6월 말에는씨티그룹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따라 경기 연착륙과 침체 모두 가능해졌다며 올해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4200으로 하향 조정했다.━소비·제조 지표 무더기 발표━한편, 15일에는 미국 경제가 실제로 얼마나 둔화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경제지표들이 발표된다. 오전 8시30분에 지난 6월 소매판매와 미국 뉴욕주의 생산 활동을 보여주는 7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발표된다. 오전 9시15분에는 지난 6월 산업생산이, 오전 10시에는 7월 미시간대학 소비심리 지수 예비치가 나온다.특히 소매판매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오는 26~27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상폭을 결정할 때 중요한 지표라고 언급한 만큼 더욱 주목된다.그는 이날 글로벌 인터디팬던스 센터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7월 FOMC에 대한 나의 기본적인 입장은 앞으로 나올 데이터에 달려 있다"며 "7월 FOMC 전에 소매판매와 주택시장에 대한 중요한 데이터들이 공개된다"고 말했다.이어 여전히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지지하지만 "이 데이터들이 실질적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강하다면 수요가 인플레이션을 충분히 빨리 둔화시키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만큼 7월 FOMC애서 더 큰 폭의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다만 그는 현재 투자자들이 1%포인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너무 앞서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소매판매나 소비심리 지수가 좋다면 아직 침체 위험이 예상만큼 크지 않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는 역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수요가 생각만큼 줄지 않아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긴축이 계속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경제지표가 견조하게 나와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것이다. 이날 오전에는 씨티그룹과 웰스 파고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미국 증시는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연준(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천장이 꽉 막혀 도무지 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거시 경제적으로 새로운 악재는 없어 증시가 급락하지는 않고 있지만 경기 침체 경고음이 계속되면서 야금야금 떨어지는 양상이다.14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JP모간의 실적 부진으로 은행주가 하락하면서 0.3% 약세 마감했다. 5거래일째 하락세다. 이 기간 동안 낙폭은 2.9%이다.나스닥지수는 이날 0.03% 강보합으로 마감하면서 5거래일 만에 소폭이나마 올랐다. 최근 5거래일간 나스닥지수는 3.3% 떨어졌다.이날 도이치뱅크의 외환 리서치 글로벌 부문장인 조지 사라벨로스는 보고서를 통해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이 내년 1월에 경기 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월에는 경기 침체가 2024년 12월에 시작될 것으로 반영했으나 크게 앞당겨진 것이다.
사라벨로스는 이에따라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인플레이션에서 경기 침체 리스크로 바뀌었다며 이제 3가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첫째는 고용시장 동향이다. 현재 미국 경제에서 수요 약화 조짐이 일부 나타나면서 기업들이 감원을 진행하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공급이 빠듯한 상황이다.사라벨로스는 수요 약화와 고용시장 강세가 함께 나타나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기업들의 이익률이 축소된다며 이는 특히 위험자산에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연준을 비롯한 세계 중앙은행들이 긴축에서 금리 인하 기조로 돌아서기 위해서도 고용시장이 약화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인플레이션 억제가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 리스크를 막는 것보다 더 중요하냐는 질문에 고용시장이 "현재 매우 강하다"며 인플레이션 억제가 최우선이 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둘째는 부채 문제다. 긴축 사이클이 오래 이어질수록 채무불이행 리스크가 커지는 만큼 금리 인상에 따른 부채 문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셋째는 인플레이션의 지속성이다. 현재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1월에 경기 침체가 시작되면서 연준이 내년 여름에 다시 금리 인하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실제로 지난 30년 이상 연준은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며 침체 조짐을 보이면 통화정책을 완화했다.그러나 사라벨로스는 연준의 이같은 대응이 인플레이션 문제가 없었던 1990년대 이후 이야기라며 인플레이션이 거의 10년간 게속됐던 1970년대에는 긴축 기조가 이어지며 미국 증시의 PER(주가수익비율)이 20배에서 7배로 급락했다고 지적했다.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S&P500지수의 향후 12개월 순이익 전망치 기준 PER은 16배였다.━S&P500지수 연말 전망치 하향━경기 침체가 예상된다는 이유로 미국 투자은행들은 최근 올해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고 있다.이날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올해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4500에서 3600으로 900포인트 낮췄다. 이는 이날 S&P500지수 종가 3790.38보다 5% 낮은 수준이다.뱅크 오브 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의 주식 및 계량분석 전략가들은 미국 경제가 올 하반기부터 "완만한" 침체에 빠질 것이라며 S&P500지수 전망치를 "월가에서 가장 낮은" 3600으로 낮춘 이유를 설명했다. 또 경기 침체가 시작되면서 연준은 내년 상반기 동안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며 "연준은 올해 안에 금리를 3.25~3.5%로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1.5~1.75%이다.이에 따라 올해 말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 전망치도 기존의 3.5%에서 2.75%로 대폭 낮췄다.앞서 크레딧 스위스는 이달 초 올해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4300으로 내렸다. 지난 6월 말에는씨티그룹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따라 경기 연착륙과 침체 모두 가능해졌다며 올해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4200으로 하향 조정했다.━소비·제조 지표 무더기 발표━한편, 15일에는 미국 경제가 실제로 얼마나 둔화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경제지표들이 발표된다. 오전 8시30분에 지난 6월 소매판매와 미국 뉴욕주의 생산 활동을 보여주는 7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발표된다. 오전 9시15분에는 지난 6월 산업생산이, 오전 10시에는 7월 미시간대학 소비심리 지수 예비치가 나온다.특히 소매판매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오는 26~27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상폭을 결정할 때 중요한 지표라고 언급한 만큼 더욱 주목된다.그는 이날 글로벌 인터디팬던스 센터가 주최하는 행사에서 "7월 FOMC에 대한 나의 기본적인 입장은 앞으로 나올 데이터에 달려 있다"며 "7월 FOMC 전에 소매판매와 주택시장에 대한 중요한 데이터들이 공개된다"고 말했다.이어 여전히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지지하지만 "이 데이터들이 실질적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강하다면 수요가 인플레이션을 충분히 빨리 둔화시키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만큼 7월 FOMC애서 더 큰 폭의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다만 그는 현재 투자자들이 1%포인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너무 앞서 나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소매판매나 소비심리 지수가 좋다면 아직 침체 위험이 예상만큼 크지 않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는 역으로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수요가 생각만큼 줄지 않아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해서는 공격적인 긴축이 계속 필요하다는 뜻이기도 하다.경제지표가 견조하게 나와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것이다. 이날 오전에는 씨티그룹과 웰스 파고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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