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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군이 개에 쫓겨 공격을 당하던 당시.개는 약 2분간 집요하게 A 군을 물고 놔주지 않았고, A 군은 한참을 저항하다 이내 몸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그때 택배기사 B 씨가 등장해 들고 있던 택배 카트를 휘둘러 개를 쫓아내면서 더 큰 사고를 막았습니다.빗물 바닥에 쓰러져있던 아이는 한참을 누워있다 몸을 일으켰지만 개의 공격에 충격을 받은 듯 이내 다시 고꾸라지고 말았습니다.





택배기사 B 씨가 택배카트를 휘두르며 개를 쫓아내는 모습. A 군은 몸을 일으키다 이내 다시 쓰러지고 말았다.택배기사 B 씨는 SBS 비디오머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개를 잡아야 견주도 잡을 것이고, (다행히도) 어떤 아저씨 한 분이 (개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아파트 단지) 옆에 공원이 있는데, 개가 못 나가도록 그 아저씨랑 나랑 막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또 A 군의 아버지는 A 군의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언론에 보도가 된 부분에 대해 다시 짚으며 생명에 지장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A 군의 아버지는 "그 개가 (아들) 목을 자근자근 다 씹어놨다. 택배기사님이 아니었다면 현장 즉사했을 것이다"며 아들을 구한 택배기사에게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개물림 사고를 당한 A 군의 상처. 목에 심한 상처들이 보인다. 한편, A 군을 공격한 문제의 개는 사고 직후 소방대원에게 포획돼 유기물 센터로 이송됐으며 견주는 과실 치상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견주는 아파트 단지 인근에 거주하는 80대 남성으로 평소 목줄 없이 개를 키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경찰 관계자는 "견주가 개에 대한 권한을 포기한 만큼 최대한 빠르게 살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사진 및 영상=A 군 아버지 제공) 관련 기사 ▷ [비디오머그] 목줄 없는 개에 '사냥' 당한 초등학생…택배기사가 살렸다[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n/?id=N10068229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