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 구성 협상 중단, 與 "몽니 선언" vs 野 "신뢰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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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삼여여 작성일22-07-14 22:59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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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중단됐다. 협상 내용을 협상 내용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언론을 통해 일부 공개하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반발하며 더 이상 협상을 진행할 수 없는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에선 “민주당이 몽니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권 원내대표와 박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원 구성 협상을 진행했다. 이견을 좁히진 못했지만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면서까지 협상이 이어졌다. 양측은 핵심 쟁점이었던 사법개혁특위 운영와 관련해 세부 조율을 진행하는 등 큰 틀에서 의견 차이를 좁혀가는 분위기였다.하지만 권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YTN과의 인터뷰에서 협상 내용 중 일부를 공개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그는 “사개특위 명칭을 수사사법체계혁특위로 바꾸고, (특위 구성은 여야) 6대 6으로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는 내용을 합의 처리하는 것으로 변경, 일단은 잠정 합의했다”며 “일괄타결하기로 했기 때문에 다른 부분이 합의가 안 되면 이것도 무효”라고 말했다.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여야의 쟁점 사안인 행정안전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분배 문제에 대해 “우리는 민주당에게 둘 중 하나의 선택권을 줬다”고도 했다.이에 박 원내대표는 즉각 반발했다. 그는 “도대체 협상 타결의 의지와 진정성이 있기는 한 것이냐. 아직 협상이 완료도 안 됐는데 자기들 필요에 따라 생중계하듯 입맛대로 언론 플레이에 집중하면 어떤 협상을 신뢰를 갖고 마무리할 수 있겠느냐”고 불쾌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이어 “지금 강력히 항의를 했고, 이 문제에 대해 분명하게 해명하고 수습하지 않으면 오늘 안 만나겠다고 했다”며 “우리는 양보할 건 하면서 최대한 양보하는 자세로 여기까지 임했다. 본인들이 결자해지를 해야 한다. 신뢰를 깨고 협상을 깬 것은 본인들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답을 줘야 한다”고 사실상 협상 중단 선언을 했다.박 원내대표는 거듭 “입이 간지럽더라도, 언론 플레이를 먼저 하고 싶더라도 참으셨어야 한다. 마지막 검토를 하고 연락을 주겠다고 했으면 참고 연락을 주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가야지, 언론에 대놓고 마치 본인들이 뭘 다 한 것처럼 얘기를 하면 어떻게 하느냐”며 “일괄 타결은 모든 게 그 중에서 한 가지라도 타결이 안 되면 안 되는 것이다. 일괄 타결이라는 개념을 모른다”고 거듭 비난했다.이에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대변인은“국민의힘이 공개한 협상 내용은 사개특위 구성을 6대6 동수로 하고 위원장을 민주당이 맡는다는 정도의 내용일 뿐이다. 위원장을 민주당이 맡는데 왜 이것이 국민의힘에 유리한 결과냐”고 반박했다.이어 “원 구성 협상이 막바지에 와서 더 이상 진전되지 않고 있던 실제 이유는 민주당이 행안위와 과방위를 모두 차지하려고 욕심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민의힘은 두 상임위 중 민주당이 원하는 하나를 가져가라고 우선 선택권까지 줬다. 벼랑 끝 전술을 통해 기어코 행안위와 과방위를 모두 가져가겠다는 몽니 선언”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의장주재 회동을 마친 뒤 국회의장실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의장주재 회동을 마친 뒤 국회의장실을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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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BMW그룹코리아는 아시아 최초 공개 1종과 국내 최초 공개 4종 등 21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연합뉴스]2018년 이후 4년 만에 부산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가 돌아왔다.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라는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모터쇼는 유독 완성차 업체의 참여가 저조한 편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현대차그룹(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과 BMW그룹코리아(BMW·미니·롤스로이스) 등 두 개의 완성차 그룹만 참가한다. 업계에서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비용 부담과 예년 같지 않은 모터쇼에 대한 관심 등을 주된 원인으로 꼽는다.━쪼그라든 부산모터쇼...이제는 관심 없다?코로나19 여파 등으로 4년 만에 열린 이번 부산모터쇼는 개막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완성차 업체의 참여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6개 브랜드(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BMW, 미니, 롤스로이스)가 6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2018년 부산모터쇼에 완성차 19개 브랜드가 참여해 35종의 신차를 선보인 것에 비하면 단촐하다.부산모터쇼가 열리는 부산광역시는 제2의 수도라고도 불린다. 전체 인구 수는 올해 5월 기준 333만8167명이다. 자동차 시장에서 부산은 주요 지역 중 하나로 분류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지역의 신차 등록 대수는 승용차 기준 10만9182대다. 이는 지난해 전체 승용차 시장의 7%에 달하는 수준이다.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것이다.국내 완성차뿐 아니라 수입차 브랜드도 부산 지역에 딜러망을 필수로 구축할 정도다. 지역 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전시 이벤트 등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역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전기 SUV 더 뉴 EQB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부산 지역을 위해 2억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보통 서울 강남권 등 일부 지역에서 차가 가장 많이 팔린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부산 및 경남 지역의 수요도 무시할 수 없다"며 "지역 자체 인구도 많지만 차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이번 부산모터쇼의 규모가 예년 대비 축소된 이유는 뭘까. 자동차 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비용 대비 효율을 꼽는다.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모터쇼에 참가하려면 전시 부스부터 장비, 전시차 수급, 현장 인력 등으로 20억원 이상이 소요된다"며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크다. 이는 글로벌 모터쇼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수입차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모터쇼 한 번이면 수십억원이 소요되는데,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단기간에 큰 홍보 효과를 내기도 한다"고 말했다.모터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예전 같지 않다. 부산모터쇼의 경우 10년 전(2012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였지만 2016년 70만명, 2018년 60만명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흘 간 진행된 서울모빌리티쇼(구 서울모터쇼) 역시 누적 관람객 수가 25만명에 그쳤다.━"지역 경제·상생 위해서"...현대차·BMW그룹 등 볼거리 제공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 현대차는 '아이오닉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연합뉴스]기대보다 완성차 업체의 참가가 많지 않아 우려가 나오지만 참가 업체들은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아시아 프리미어(아시아 최초) 모델을 선보이며 부산모터쇼 흥행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현대차그룹은 신차, 친환경차, 콘셉트카 등 총 31대(일반 공개일 기준)를 부산모터쇼 기간 전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라이프의 경험(Experience Sustainable Mobility Life)'을 주제로 완성차, 친환경차 등 총 14대를 전시한다. 이날(14일) 프레스데이(공식 개막 전 미디어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로 '아이오닉 6'를 공개했다. 아울러 향후 '아이오닉 7'로 진화할 전기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SEVEN)도 선보였다.기아는 '모빌리티 인 프로그레스(Kia Mobility in Progress)'라는 테마로 신차, 친환경차, 양산차 등 총 11대를 전시한다. 가장 주목을 받는 모델은 전기 대형 SUV 콘셉트카인 '더 기아 콘셉트 EV9'이다. EV9은 내년 4월 데뷔하는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로, 국내에서는 처음 실물을 선보인 것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출시 3년 만에 신모델로 돌아온 '더 뉴 셀토스'의 실물도 처음 공개됐다.
기아, 2022 부산모터쇼 참가. 사진은 더 기아 콘셉트 EV9. [사진 기아]
제네시스 2022 부산모터쇼 참가. 사진은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사진 제네시스]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콘셉트카, 양산차 총 6대를 전시한다. 주목할 모델은 'X(엑스) 스피디움 쿠페'다. 국내에서 실물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차량은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콘셉트카다. 글로벌에서는 지난 4월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다.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이번 부산모터쇼에 참가하는 BMW그룹코리아는 아시아 최초 공개 1종, 한국 최초 공개 4종 포함 총 21개 모델을 선보인다. BMW와 미니, BMW 모토라드 브랜드의 다양한 전기화 및 고성능 모델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법과 리더십을 제시할 예정이다.BMW는 '미래를 이끄는 드라이빙의 즐거움(Driving Pleasure, Drive the Future)'을 테마로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i7, 2세대로 거듭난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등 2개 모델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iX M60, i4 M50 등 BMW M의 노하우가 반영된 고성능 순수 전기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
BMW그룹코리아, 2022 부산모터쇼 참가. 사진은 BMW i7. [사진 BMW코리아]미니는 '헤리티지로부터 미래로(Heritage and Beyond)'를 테마로 고성능 브랜드 JCW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브랜드의 전동화 방향성을 보여주는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처음 공개한다. BMW 모토라드는 '라이더처럼 미래를 즐겨라(Make Future a Ride)'를 테마로 M 브랜드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M 1000 RR 50 Years M을 아시아 최초 공개한다.부산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하는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는 유리 펜스 바깥에서만 차를 관람할 수 있다. 현재 롤스로이스 오너이거나 롤스로이스 딜러가 초청한 잠재 고객의 경우에는 직접 차를 만져볼 수 있다. 전시 모델은 블랙 배지 고스트, 고스트 익스텐디드, 컬리넌이다.완성차 업체는 아니지만 영남권 대표 기업인 넥센타이어도 부산모터쇼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 경제 발전과 상생에 이바지하기 위해 참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넥센타이어는 엔페라 슈프림, 더 뉴 엔페라 AU7 등 주력 타이어 5종과 EV, 레이싱, 미래 콘셉트 타이어 등을 전시한다.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BMW그룹코리아는 아시아 최초 공개 1종과 국내 최초 공개 4종 등 21가지 모델을 선보였다. [연합뉴스]2018년 이후 4년 만에 부산국제모터쇼(이하 부산모터쇼)가 돌아왔다.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Next Mobility, A Celebration)'라는 주제로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모터쇼는 유독 완성차 업체의 참여가 저조한 편이라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현대차그룹(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과 BMW그룹코리아(BMW·미니·롤스로이스) 등 두 개의 완성차 그룹만 참가한다. 업계에서는 수십억원에 달하는 비용 부담과 예년 같지 않은 모터쇼에 대한 관심 등을 주된 원인으로 꼽는다.━쪼그라든 부산모터쇼...이제는 관심 없다?코로나19 여파 등으로 4년 만에 열린 이번 부산모터쇼는 개막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완성차 업체의 참여가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6개 브랜드(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BMW, 미니, 롤스로이스)가 6종의 신차를 선보인다. 2018년 부산모터쇼에 완성차 19개 브랜드가 참여해 35종의 신차를 선보인 것에 비하면 단촐하다.부산모터쇼가 열리는 부산광역시는 제2의 수도라고도 불린다. 전체 인구 수는 올해 5월 기준 333만8167명이다. 자동차 시장에서 부산은 주요 지역 중 하나로 분류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지역의 신차 등록 대수는 승용차 기준 10만9182대다. 이는 지난해 전체 승용차 시장의 7%에 달하는 수준이다. 경기,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것이다.국내 완성차뿐 아니라 수입차 브랜드도 부산 지역에 딜러망을 필수로 구축할 정도다. 지역 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전시 이벤트 등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역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전기 SUV 더 뉴 EQB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부산 지역을 위해 2억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보통 서울 강남권 등 일부 지역에서 차가 가장 많이 팔린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부산 및 경남 지역의 수요도 무시할 수 없다"며 "지역 자체 인구도 많지만 차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고 말했다.그럼에도 이번 부산모터쇼의 규모가 예년 대비 축소된 이유는 뭘까. 자동차 업계 복수의 관계자는 비용 대비 효율을 꼽는다.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모터쇼에 참가하려면 전시 부스부터 장비, 전시차 수급, 현장 인력 등으로 20억원 이상이 소요된다"며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크다. 이는 글로벌 모터쇼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수입차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모터쇼 한 번이면 수십억원이 소요되는데,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단기간에 큰 홍보 효과를 내기도 한다"고 말했다.모터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예전 같지 않다. 부산모터쇼의 경우 10년 전(2012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였지만 2016년 70만명, 2018년 60만명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흘 간 진행된 서울모빌리티쇼(구 서울모터쇼) 역시 누적 관람객 수가 25만명에 그쳤다.━"지역 경제·상생 위해서"...현대차·BMW그룹 등 볼거리 제공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 현대차는 '아이오닉 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연합뉴스]기대보다 완성차 업체의 참가가 많지 않아 우려가 나오지만 참가 업체들은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아시아 프리미어(아시아 최초) 모델을 선보이며 부산모터쇼 흥행과 볼거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현대차그룹은 신차, 친환경차, 콘셉트카 등 총 31대(일반 공개일 기준)를 부산모터쇼 기간 전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라이프의 경험(Experience Sustainable Mobility Life)'을 주제로 완성차, 친환경차 등 총 14대를 전시한다. 이날(14일) 프레스데이(공식 개막 전 미디어 행사)에서는 세계 최초로 '아이오닉 6'를 공개했다. 아울러 향후 '아이오닉 7'로 진화할 전기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SEVEN)도 선보였다.기아는 '모빌리티 인 프로그레스(Kia Mobility in Progress)'라는 테마로 신차, 친환경차, 양산차 등 총 11대를 전시한다. 가장 주목을 받는 모델은 전기 대형 SUV 콘셉트카인 '더 기아 콘셉트 EV9'이다. EV9은 내년 4월 데뷔하는 플래그십 전기차 모델로, 국내에서는 처음 실물을 선보인 것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출시 3년 만에 신모델로 돌아온 '더 뉴 셀토스'의 실물도 처음 공개됐다.
기아, 2022 부산모터쇼 참가. 사진은 더 기아 콘셉트 EV9. [사진 기아]
제네시스 2022 부산모터쇼 참가. 사진은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사진 제네시스]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콘셉트카, 양산차 총 6대를 전시한다. 주목할 모델은 'X(엑스) 스피디움 쿠페'다. 국내에서 실물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차량은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콘셉트카다. 글로벌에서는 지난 4월 뉴욕 '제네시스 하우스'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바 있다.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이번 부산모터쇼에 참가하는 BMW그룹코리아는 아시아 최초 공개 1종, 한국 최초 공개 4종 포함 총 21개 모델을 선보인다. BMW와 미니, BMW 모토라드 브랜드의 다양한 전기화 및 고성능 모델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법과 리더십을 제시할 예정이다.BMW는 '미래를 이끄는 드라이빙의 즐거움(Driving Pleasure, Drive the Future)'을 테마로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i7, 2세대로 거듭난 뉴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등 2개 모델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iX M60, i4 M50 등 BMW M의 노하우가 반영된 고성능 순수 전기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
BMW그룹코리아, 2022 부산모터쇼 참가. 사진은 BMW i7. [사진 BMW코리아]미니는 '헤리티지로부터 미래로(Heritage and Beyond)'를 테마로 고성능 브랜드 JCW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는 JCW 애니버서리 에디션과 브랜드의 전동화 방향성을 보여주는 일렉트릭 페이스세터를 처음 공개한다. BMW 모토라드는 '라이더처럼 미래를 즐겨라(Make Future a Ride)'를 테마로 M 브랜드 설립 50주년을 기념하는 M 1000 RR 50 Years M을 아시아 최초 공개한다.부산모터쇼에 최초로 참가하는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는 유리 펜스 바깥에서만 차를 관람할 수 있다. 현재 롤스로이스 오너이거나 롤스로이스 딜러가 초청한 잠재 고객의 경우에는 직접 차를 만져볼 수 있다. 전시 모델은 블랙 배지 고스트, 고스트 익스텐디드, 컬리넌이다.완성차 업체는 아니지만 영남권 대표 기업인 넥센타이어도 부산모터쇼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 경제 발전과 상생에 이바지하기 위해 참가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넥센타이어는 엔페라 슈프림, 더 뉴 엔페라 AU7 등 주력 타이어 5종과 EV, 레이싱, 미래 콘셉트 타이어 등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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