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연합 공수화물 훈련에 "선제타격하려는 흉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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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혁빛 작성일21-05-16 12:36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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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 우리軍 비난지난 3일 대구 기지서 한미 공수화물 훈련【하노이(베트남)=뉴시스】 전진환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20일 오후(현지시각)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착륙했던 미국 군용 수송기 C-17 글로브마스터가 공항을 떠나고 있다. 2019.02.20. amin2@newsis.com[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이 한미 군 당국의 연합 공수화물 훈련 등을 문제 삼으며 자신들을 선제 타격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을 내놨다.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16일 오전 '물불을 모르고 헤덤벼치는 남조선군부'라는 글에서 "얼마전 남조선군부가 유사시대비를 력설(역설)하면서 2023년까지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 1개 대대분을 전력화할것이라고 떠들어댔는가 하면 대구공군기지에서 미군대형수송기를 통한 공중투하용 군수물자들의 적재 및 하역능력확보를 노린 련합(연합)훈련이라는것을 벌려(벌여)놓았다"며 "뿐만아니라 통합대응의 집중숙달을 목적으로 한 2021년 화랑훈련도 강행했다"고 밝혔다.이 매체는 "최악에 이른 민생고와 날로 확산되는 악성전염병으로 하여 남조선인민들의 원성과 불안이 높아가고있는데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물인지 불인지 모르고 마구 헤덤벼치고있는것은 남조선군부의 북침전쟁광기가 도를 넘고있다는것을 여실히 반증해주고 있다"고 말했다.또 "우(위)에서 지적한 전력화움직임과 군사훈련들은 철두철미 우리 공화국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흉계에 따른것으로서 가뜩이나 첨예한 조선반도의 긴장상태를 더한층 격화시키는 요인으로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 매체는 "우리를 어째보겠다고 극도의 전쟁열을 고취하는 남조선군부의 호전적망동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장본인이 저들임을 자인한것으로 된다"며 "우리의 무진막강한 군사적위력에 얼혼이 나간자들의 단말마적발악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또 "허세를 부린다고 상전의 전쟁하수인의 가련한 신세가 달라질수 없으며 동족대결에 피눈이 되여 날뛸수록 오히려 제손으로 제 눈을 찌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뿐"이라고 말했다.앞서 공군군수사령부 60수송전대(60전대)는 지난 3일 대구 기지에서 제4회 한미 연합 공수화물 적·하역 훈련을 펼쳤다.60전대와 미 공군기동사령부 예하 731공중기동대대(731대대), 607장비물자관리대대(607대대) 소속 장병 38명이 참여했다. 우리 공군 CN-235 수송기, 미 공군 C-17 수송기, 카고로더(화물적재차량), 다목적 트럭, 지게차 등이 투입됐다.이번 훈련에는 미 공군의 수송기 C-17 글로브 마스터가 한미 연합훈련에 최초로 참여했다.미 공군 C-17 수송기는 전략·전술 공수에 활용되는 대형 수송기다. 단거리 이착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종은 대륙 간 물자수송은 물론, 전장에 군수물자를 공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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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청와대에 의견 제시…'8개 부처 양성평등전담관'으로 기구 대폭 축소여성가족부[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 방안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사실상 현 정권 임기 안에 완수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청와대에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여가부를 포함한 복수의 정부부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여가부는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추진 과제에 대해 '대통령 임기 안에 과제를 완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보고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검토하다 보니 원래 총리가 추진위원장인 양성평등위원회가 있어서 중복 문제가 있었다"면서 "실리적으로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꼭 설치해야 하는지 논의 끝에 설치를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연말 회의에서 이런(임기 내 완수 불가) 부분을 확인했다"면서 "대신에 각 부처에 양성평등 전담관을 확충해가면서 실질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늘리기로 했다"고 부연했다.또 다른 고위관계자는 "(당시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무조정실이 여가부의 의견을 반영해 중장기 추진과제로 분류했다"고 전했다.당시 회의는 지난해 마지막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로, 문재인 정권의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해 조정하는 '국정과제 추진전략'이 의제였다.각 정부 부처가 맡은 과제에 대해 담당 수석이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정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현 정부 임기를 약 1년3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중장기 추진과제'로 정리됐다는 것은 이번 정권 안에 과제를 끝낼 수 없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관련해 여가부는 사실상 2018년부터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추진을 중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여가부는 2017년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에 대해 '성폭력 정책의 총괄 사령탑'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의욕적으로 추진작업에 착수했다.대통령 아래에 장·차관급 위원회를 설치하고, 상설사무국을 둬 정부 양성평등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내용으로 추진할 예정이었다.이를 위해 여가부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 약 4개월 만인 2017년 9월 여가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여성, 노동, 행정 분야의 민간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성평등위원회 출범 준비 TF'를 구성했다.하지만 TF는 같은 해 12월까지 불과 5차례 회의를 연 것을 끝으로 가동을 멈췄다.여가부 관계자는 "당시 위원들 간 (성평등위원회) 명칭, 운영방식, 기능, 권한 등에 대해 너무 합의가 안 돼서 TF에서 '올해를 마지막으로 하자'고 뜻을 모아서 종료시켰다"고 밝혔다.2017년 여가부 '성평등위원회 출범준비 TF' 개최 공지(서울=연합뉴스) 여가부는 2017년 9월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출범을 추진하고자 민관 합동으로 '성평등위원회 출범 준비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하지만 TF는 그해 12월까지 불과 5차례 회의를 연 것을 끝으로 가동을 멈췄다. 2021.5.14.[여성가족부 공식 블로그 캡쳐.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여가부는 성평등위원회가 무산되자 당초 구상보다 참여 범위를 축소하고 기구의 위상 또한 대폭 낮춰 2019년 5월부터 교육부, 법무부, 국방부, 경찰청 등 8개 부처에 양성평등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8개 부처 양성평등정책 담당관'을 추진했다.각 부처가 양성평등정책 담당관을 중심으로 부처 내 성희롱·성폭력을 근절하고, 정책에 양성평등 관점을 반영한다는 취지다.당초에는 18개 중앙부처를 아우르는 정부의 '총괄 성폭력 정책 사령탑'으로 출범하려던 구상이었지만, 8개 부처가 참여하는 실무형 기구로 위상이 낮아진 셈이다.이에 따라 대통령 직속으로 장·차관급 위원회를 설치하려던 기존의 구상은 과장급 양성평등담당관 협의체 운영 방안으로 바뀌었다. 상설사무국 설치는 올해 말 평가를 거쳐 존속 여부가 결정되는 한시적 제도로 후퇴했다.여가부 관계자는 "여가부에서는 '대통령 임기 내에 완수 불가'라는 보고를 올린 바 없다"면서 "성평등위원회 추진 과제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ohyes@yna.co.kr▶네이버에서도 뉴스는 연합뉴스[구독 클릭]▶[팩트체크]'바닷물 가습기'로 코로나 치료?▶제보하기<저작권자(c) 연합뉴스(https://www.yna.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여가부, 청와대에 의견 제시…'8개 부처 양성평등전담관'으로 기구 대폭 축소여성가족부[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설치' 방안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사실상 현 정권 임기 안에 완수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청와대에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여가부를 포함한 복수의 정부부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여가부는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추진 과제에 대해 '대통령 임기 안에 과제를 완성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취지의 보고를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검토하다 보니 원래 총리가 추진위원장인 양성평등위원회가 있어서 중복 문제가 있었다"면서 "실리적으로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꼭 설치해야 하는지 논의 끝에 설치를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연말 회의에서 이런(임기 내 완수 불가) 부분을 확인했다"면서 "대신에 각 부처에 양성평등 전담관을 확충해가면서 실질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늘리기로 했다"고 부연했다.또 다른 고위관계자는 "(당시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국무조정실이 여가부의 의견을 반영해 중장기 추진과제로 분류했다"고 전했다.당시 회의는 지난해 마지막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로, 문재인 정권의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해 조정하는 '국정과제 추진전략'이 의제였다.각 정부 부처가 맡은 과제에 대해 담당 수석이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을 정리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현 정부 임기를 약 1년3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중장기 추진과제'로 정리됐다는 것은 이번 정권 안에 과제를 끝낼 수 없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와 관련해 여가부는 사실상 2018년부터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추진을 중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여가부는 2017년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에 대해 '성폭력 정책의 총괄 사령탑'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며 의욕적으로 추진작업에 착수했다.대통령 아래에 장·차관급 위원회를 설치하고, 상설사무국을 둬 정부 양성평등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내용으로 추진할 예정이었다.이를 위해 여가부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지 약 4개월 만인 2017년 9월 여가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고 여성, 노동, 행정 분야의 민간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성평등위원회 출범 준비 TF'를 구성했다.하지만 TF는 같은 해 12월까지 불과 5차례 회의를 연 것을 끝으로 가동을 멈췄다.여가부 관계자는 "당시 위원들 간 (성평등위원회) 명칭, 운영방식, 기능, 권한 등에 대해 너무 합의가 안 돼서 TF에서 '올해를 마지막으로 하자'고 뜻을 모아서 종료시켰다"고 밝혔다.2017년 여가부 '성평등위원회 출범준비 TF' 개최 공지(서울=연합뉴스) 여가부는 2017년 9월 대통령 직속 성평등위원회 출범을 추진하고자 민관 합동으로 '성평등위원회 출범 준비 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하지만 TF는 그해 12월까지 불과 5차례 회의를 연 것을 끝으로 가동을 멈췄다. 2021.5.14.[여성가족부 공식 블로그 캡쳐.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여가부는 성평등위원회가 무산되자 당초 구상보다 참여 범위를 축소하고 기구의 위상 또한 대폭 낮춰 2019년 5월부터 교육부, 법무부, 국방부, 경찰청 등 8개 부처에 양성평등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8개 부처 양성평등정책 담당관'을 추진했다.각 부처가 양성평등정책 담당관을 중심으로 부처 내 성희롱·성폭력을 근절하고, 정책에 양성평등 관점을 반영한다는 취지다.당초에는 18개 중앙부처를 아우르는 정부의 '총괄 성폭력 정책 사령탑'으로 출범하려던 구상이었지만, 8개 부처가 참여하는 실무형 기구로 위상이 낮아진 셈이다.이에 따라 대통령 직속으로 장·차관급 위원회를 설치하려던 기존의 구상은 과장급 양성평등담당관 협의체 운영 방안으로 바뀌었다. 상설사무국 설치는 올해 말 평가를 거쳐 존속 여부가 결정되는 한시적 제도로 후퇴했다.여가부 관계자는 "여가부에서는 '대통령 임기 내에 완수 불가'라는 보고를 올린 바 없다"면서 "성평등위원회 추진 과제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ohyes@yna.co.kr▶네이버에서도 뉴스는 연합뉴스[구독 클릭]▶[팩트체크]'바닷물 가습기'로 코로나 치료?▶제보하기<저작권자(c) 연합뉴스(https://www.yna.co.kr/),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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